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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원의 음양주역 세트 (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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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의 주역책과 다른 건 뭘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주역과 음양주역은 같습니다.

다만 그 해석방법에 '음양의 소장원리'를 더 강조했다”라고 할 수 있어요.

​

​

★ "음양주역"이라고 한 이유는?

​

주역은 음양에서 시작합니다.

하나의 양효 ‘⚊’와 하나의 음효 ‘⚋’가 돌아다니다가,

셋이 모이면 팔괘가 되고,

팔괘가 서로 결합하여 64괘가 됩니다.

그런데 음양은 확정된 두 개의 기호가 아닙니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힘입니다.

​

아침이 되면 양기가 세력을 얻어 낮이 되고, 저녁이 되면 음기가 세력을 얻어 밤이 됩니다.

봄과 여름에는 양이 세력을 얻고, 가을과 겨울에는 음이 세력을 얻습니다.

해가 떴다가 지고, 졌다가 다시 뜹니다.

물론 달도 차면 기울고, 기울면 다시 찹니다.

즉 자연은 늘

"양이 생겨서 자란다 → 양이 극에 이른다

→ 음이 생겨서 자란다 → 음이 극에 이른다 → 다시 양이 생긴다"

라는 흐름을 반복합니다.

『건원의 음양주역』에서 말하는 '음양소장(消長)'이 바로 이것입니다.

​

주역 자체가 음양학인데 책 제목에 ‘음양’을 더 붙인 이유는,

주역이 음양으로부터 시작되어 음양의 방식으로 운행하다가 음양으로 끝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랍니다.

​

​

★ 모든 괘는, 1년 12개월의 움직임이다

우주공간이 아무리 넓다 하더라도 64괘 안에 있는 것이고,

그 시간이 아무리 길더라도 여섯 효로 다 표현됩니다.

그러므로 64괘가 상징하는 뜻과 여섯 효의 속성을 알면

세상의 모든 것을 환히 알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역대 주역학자들의 이론입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한걸음 더 나아가서

64괘가 삼재의 활동 공간일 뿐만 아니라,

차례차례로 순서를 지키며 운행한다고 주장합니다.

1년은 12달인데,

자월부터 사월까지는 양기운이 발달하며 커지고,

오월부터 해월까지는 음기운이 발달하며 커진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학설이지요.

​

그런데 이 음양의 발달이론은 12달제후괘(12달벽괘)에 한정되어 왔어요.

그것을 64괘에 모두 적용시킨 것이 이 책의 주요한 특징이지요.

64괘가 12달제후괘에 소속되어 있으며,

각기 해당하는 달을 운행하며 1년의 세월을 완성한다고 본 것입니다.

​

★ 고전적 해석에 음양의 소장원리를 더하다

이 고전적인 원리에

“음양이 커나가고 사그라지는 소장운행(消長運行)이 다른 무슨 법칙보다도 우선한다.”

라는 대원칙을 더한 것이 음양주역입니다.

12달제후괘 즉 12벽괘는,

‘중정응비의 원칙’을 무시하고,

양은 양끼리 편당을 짓고 음은 음끼리 편당을 지으며

서로 다툰다는 특성이 있어요.



다시 말해서 ‘음양 응’ 또는 ‘상비관계’ 또는 ‘득중, 부중’ 또는 ‘득정, 부정’의 관계에 상관없이 ‘양의 편당인가, 음의 편당인가?’에 따라 서로 편싸움을 하는 것이지요.

이런 사실은 여태까지 밝혀지지 않은 특징입니다.

그렇지만 아주 중요해요.

‘양이 음을 밀어내야 낮이 되고, 음이 양을 밀어내야 밤이 된다’는

자연의 법칙에 충실한 특징이자 대원칙이기 때문이지요.

​

물론 12달제후괘에서 파생된 48괘는

편싸움 보다는 중정응비의 원칙에 충실하게 행동합니다.

12달제후괘는 음양이 섞이지 않아서 도(道)에 가까운 행동을 하는 것이고,

'도'는 간단해요. 양은 올라가며 퍼지고 음은 내려오면 뭉칩니다.

남들을 배려하고 무엇을 유지하겠다는 마음이 없어요.

마치 갓난아이가 배고프면 울고, 배부르면 자는 것과 같아요.

하지만 음과 양이 섞여서 어떤 형체를 만들면 사정이 달라져요.

그래서 음양이 섞인 나머지 괘들은

8괘의 형체를 이루면서

그 형체에 맞는 자질과 특성대로 행동합니다.

​

★ “중정응비의 원칙보다 더 중요시 하는 힘이 있다?”

『건원의 음양주역』에서 특히 주목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12달제후괘를 자세히 보면 일반적인 중정응비의 원칙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움직임이 나타납니다.

왜 그럴까요?

이 괘들에서는 음과 양이 마치 편을 짜서 다투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양은 양끼리 한 편이 되고, 음은 음끼리 한 편이 됩니다.

마치 ‘중정응비’와 전혀 상관없는 듯 보입니다.

이 12달제후괘에서는

“누가 누구와 응하는가?” “누가 중을 얻었는가?” “누가 바른 자리에 있는가?” 이런 질문은 부차적입니다.

“지금 양이 밀고 들어오는 때인가, 음이 밀고 들어오는 때인가?”에만 관심을 둡니다.

★ 왜 이것이 중요한가?

생각해 보면 대자연의 움직임이 다 그렇습니다.

밤과 낮이 서로 양보하며 사이좋게 오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양이 음을 밀어내기 때문에 낮이 옵니다.

저녁도 마찬가지입니다.

음이 양을 밀어내기 때문에 밤이 됩니다.

여름이 계속 양보하지 않고 머물러 있다면 가을은 올 수 없습니다.

음양의 변화란 결국 한쪽이 힘을 얻으면 다른 한쪽이 물러나는 과정입니다.

이것이 음양의 ‘소장(消長)’입니다.

『건원의 음양주역』에서는 이러한 자연의 소장운행을 효사 해석의 중요한 원칙으로 끌어들입니다.

모든 괘는 음양의 운행 즉 12달의 운행을 따른다

하지만 12달제후괘의 특성에서 아주 벗어나지는 못해요.

1월에 해당하는 괘는 은연중 1월의 행동을 하고,

2월에 해당하는 괘는 2월의 행동을 하는 것이지요.

​

주역은 음양학이고,

48파생괘의 뿌리는 12달제후괘이고,

12달제후괘의 뿌리는 건괘와 곤괘입니다.

각 괘들이 자기의 뿌리를 잊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12달제후괘의 '음양소장원리'로 주역을 풀어나가면,

‘중정응비’의 이론으로 풀리지 않던 효사의 글이

쉽게 다가온다는게 저자의 주장입니다.

​






건원의 음양주역 (총5권)

​

1권 주역상경(중천건~천지비)

2권 주역상경(천화동인~중화리)

3권 주역하경(택산함~수풍정)

4권 주역하경(택화혁~화수미제)

5권 계사전, 설괘전, 서괘전, 잡괘전

각권 344~336쪽, 정가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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